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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Entertainment Company

박용식 전 2006. 12. 11 ~ 12. 23 유아트스페이스

 

박용식은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 세계와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존재들에 대해 주목한다. 현대 사회는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다양한 매체들이 만들어 내고 있는 이미지들으 ㄹ통해서 정보를 전달받고 일방적으로 받아들인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실제와 가상의 구분 없이 서로 뒤섞여서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고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가며 그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네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작업의 종합편이라 볼 수 있다. 새로운 공간을 연출하고 만들어나가는 박용식의 작업은 희회화된 동물 캐릭터를 조각으로 만들어내는 작업과 그렇게 만들어진 조각을 책장이나 테이블, DVD 등 연극무대처럼 세팅하거나 현실 속의 장소에 배치하여 사진을 찍는 작업으로 이미지화한다. 조각 설치작업을 통해서 새로운 동물 캐릭터를 창조해내고 이질적인 오브제에 배치하여 이를 통해서 보는 이들의 상상력과 인식을 통해서 동물 캐릭터들의 현실의 리얼리티를 더욱 더 부각시킨다.

이번 작품들은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내면서 상상력을 자극하며 보는 이들을 동참하게 만든다. 관객은 조각, 오브제, 사진들을 통해서 서로 관계를 맺으며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작가가 만들어 낸 새로운 공간에 존재하는 대상물들은 현실세계에 존재하게 되며, 그 생명력은 우리들에게 부여바다게 되는 것이다. 작가는 이러한 공간과 대상물들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 신승오 덕원갤러리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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